마지막 로드FC 타이틀전에서 가려질 타격왕, 살기로 가득한 케이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2.07 05: 37

 6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두고 대결하게 된 ‘케이지 위의 낙무아이’ 장익환(35, 팀파시)과 ‘태권파이터’ 문제훈(38, 옥타곤 멀티짐)의 경기 준비 영상이 공개됐다.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에서 장익환과 문제훈은 밴텀급 타이틀전을 한다.
장익환은 무에타이 베이스의 파이터로 강한 타격을 갖고 있다. 오랜 기간 MMA를 수련해오며, 그라운드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왔다. 문제훈은 태권도를 MMA에 적합하게 접목한 파이터로 높은 수준의 타격을 보여왔다. 두 타격가의 격돌로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장익환은 “저번에 아사쿠라 카이 3년 전인가 4년 전에 시합했을 때 체력이 많이 힘들어 보였다. 그런 거랑 짧은 리치? 그런 거 빼고는 장점이 많다”고 문제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상대로 나서는 문제훈은 “타격왕, 순수 타격만 놓고 보면 나라고 생각한다”고 타격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장익환과 문제훈은 굽네 ROAD FC 060에서 밴텀급 타이틀전을 할 예정이었지만, 문제훈의 부상으로 인해 미뤄졌던 대결이다. 다시 한번 타이틀전 기회를 얻은 만큼 두 파이터는 간절함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는 제가 위라고 생각한다. 시합 때까지는 적이라 생각할 거다. ‘예의가 없다’ 생각하겠지만, 그 정도로 간절하고 죽일 거다”고 장익환은 문제훈에게 포부를 전했다.
부상을 딛고 일어선 문제훈 또한 챔피언 벨트에 관한 집념이 강하다. 문제훈은 “(로드FC 챔피언 벨트는) 10년의 꿈이다”고 타이틀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문제훈은 “좀 더 절실한 사람이 이번에 승리하지 않을까. ‘제가 좀 더 간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재밌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 재미없는 경기보다는 화끈하게 재밌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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