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방향으로 간다, PIT 미래 밝다" 배지환, 톱타자 가능성 봤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06 20: 1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신인’ 배지환(23)이 가능성을 보여준 채 데뷔 시즌을 마쳤다.
피츠버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경기 후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가 분명 있다”며 “우리의 프로세스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쉘튼 감독이 피츠버그 지휘봉을 잡은지 세 번째 시즌이 끝났다. 시즌 순위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61승 100패, 5위로 마감했다. MLB.com은 “미래에 더 나은 날이 올 것이라는 낙관론이 일제히 존재한다”고 했다.
피츠버그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27)는 “시즌 결말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좋은 결과도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젊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마이너리그에도 젊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 부분에서 올해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낸 배지환도 가능성을 남겨뒀다. 이날 시즌 최종전에서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사구로 나가기도 해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뒤늦게 기회를 얻기 시작했고, 10경기 뿐이지만 타율 3할3푼3리, 6타점, 3도루, 장타율 .424, 출루율 .405, OPS .829로 잘 뛰었다. 그의 능력에 현지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에서는 “배지환이 2023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피츠버그 유망주 가운데 배지환보다 뛰어난 시즌을 보낸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또 매체는 배지환이 내년 시즌에는 피츠버그 1번 타자로 뛸 가능성도 봤다. 배지환이 올해 빅리그에서는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는 유격수, 2루수, 3루수에 외야도 뛰며 활용 가치를 보여줬다. 게다가 발도 빠르다. 매체는 “그의 능력 덕에 피츠버그는 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주목했다.
배지환은 올해 트리플A에서는 108경기 출장해 타율 2할8푼9리, 8홈런, 53타점, 30도루를 기록했다. 1번 타자감으로 기대해볼 수 있는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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