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아, "이런 XX" 욕설부터 러블리까지..'유니콘' 매력둥이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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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아, "이런 XX" 욕설부터...
[OSEN=장우영 기자] 비속어라고는 하나도 모를 것 같은 얼굴로 내뱉은 욕설은 더 충격적이고 반전이다. 그러다가도...


[OSEN=장우영 기자] 비속어라고는 하나도 모를 것 같은 얼굴로 내뱉은 욕설은 더 충격적이고 반전이다. 그러다가도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킨다. ‘유니콘’ 속의 유니콘 같은 인물, 바로 ‘애슐리’ 원진아다.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6일 첫 공개된 후 지난 2일까지 총 4화가 공개됐다.

지난 1, 2화에서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 ‘유니콘’은 사실적인 묘사에 드라마적 판타지가 적절히 가미되어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작품성 뿐만 아니라 극 중 캐릭터들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스티브 역의 신하균 못지 않게 애슐리 역의 원진아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31억을 모아 은퇴하는 것이 꿈인 애슐리. 지난 2일 공개된 ‘유니콘’ 3화 ‘화폐전쟁’에서 그 꿈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새롭게 등장한 인사팀 모니카(김영아)가 반말 문화를 제안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화폐 ‘스티브 머니’를 선보인 것. 근로자의 날 상여금도 10만 스티브 머니로 제공된다는 말에 애슐리의 입에서는 “이런 XX”이 튀어나왔다. 비속어를 써서 시말서를 쓴 건 웃음 포인트였다.

모든 직장인들이 바라보는 ‘파이어족’을 꿈꾸는 애슐리는 반만 나오는 TV 등 궁상 맞은 삶을 살고 있었다. TV를 얻기 위해 라디오 사연을 보내기도 했지만 TV만 빼고 다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웃음 그 자체였다. 결국 애슐리는 모니카와 전쟁을 선포하고 스티브 머니를 독과점했고, 이 과정에서 원진아는 욕망에 가득찬 애슐리를 표정과 말투 만으로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다.

모니카와 기싸움이 심해질수록 스티브를 찾아가 투정을 부리고, 결국 가상 화폐에 투자했다 실패하는 경험을 하며 의기소침해진 모습이 투자로 성공을 노리다 실패한 실제 상황들과 맞닿아 있어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면서도 원진아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도 놓치지 않았다. 제이(이유진)와 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장면에서는 초롱초롱한 눈빛과 심쿵을 유발하는 미소로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 화사한 미소는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캐릭터와 싱크로율 90%라고 말한 것처럼 원진아는 애슐리라는 캐릭터에 녹아들어 ‘유니콘’을 보는 재미를 더 높이고 있다. 원진아가 애슐리로 열연하는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2회씩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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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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