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결혼한다면 성형외과 의사"→男의사는 ♥유빈 선택..꼬인 러브라인(연애는직진)[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8.11 09: 50

SBS ‘연애는 직진’ 러브라인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연애는 직진’에서는 낭만의 휴양지 베트남 다낭에서 둘째 날을 보내는 ‘FC 싱글즈’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빈은 이기훈, 김지훈과 2:1 데이트를 즐겼다. 전날 첫 호감도 선택에서 유빈을 선택한 김지훈은 물론 이기훈 역시 유빈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데이트를 이어가던 중 이기훈은 데이트 이후 마음이 달라질지 물었다. 전날 박태양을 선택했던 유빈은 “바뀔 것 같다”라고 해 이기훈과 김지훈을 기대하게 했다. 최윤영을 선택했던 이기훈 역시 “어제랑은 다른 사람 선택할 것 같다”라고 했고, 유빈을 선택했던 김지훈은 “나는 안 바뀔 것 같다”라고 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인터뷰에서 유빈은 “둘 다 너무 좋았다. 누구를 선택할까 진짜 고민 많이 했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남성 회원들의 정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오스틴 강은 33살에 직업은 셰프라고 밝혔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김지훈은 37살에 직업은 카이스트 출신의 의사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김지훈은 "종합병원에서 성형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다. 미용도 하지만 아프고 다친 사람들 주로 하는 재건 성형을 위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기훈은 36살에 브랜드 커피 사업 CEO, 32살이라는 박태양은 전직 간호사, 현재는 소방관이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남성 회원들의 반전 직업에 여성 회원들은 놀란 모습이었다. 송해나는 “가장 놀랐던 사람은 태양 씨다. 소방관이라고 해서 진짜 깜짝 놀랐다. 되게 커 보이더라”라면서 “동요 조금은 있었다. 모른 상태에서 만났다가 직업이 공개되니까 솔직히 달라 보였던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최여진 역시 “되게 반전이었다. 그래서 좋았다. 새롭고”라고 밝혔다.
정보 공개 후 늦은 밤, 오스틴 강은 여자 숙소에 찾아와 최여진에게 깜짝 데이트를 신청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최윤영과 데이트를 했던 오스틴 강은 최여진에게 "사실 오늘 여진 씨와의 데이트를 기대했다. 그런데 그럴 상황이 안 되었던 거다”라며 기대와 다르게 흘러간 데이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래 긴장 안 하는 사람인데 너한테는 유독 긴장하는 것 같다”라면서 “다음에는 1 대 1 데이트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서로 알아가고 싶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후 두 번째 ‘직진 타임’이 다가왔다. 오스틴 강의 카드에는 최여진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가 직진한 상대 역시 최여진이었다. 그렇게 처음으로 직진 커플이 탄생했다. 유빈은 함께 테이트를 했던 김지훈, 이기훈에게 선택을 받으며 이틀 연속 2표를 받았다. 
그런 유빈의 마음이 직진한 곳은 김지훈이었다. 유빈은 "데이트 내내 챙겨주는 사소한 배려에 마음이 갔다"며 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송해나와 박태양 역시 서로를 선택, 세 커플의 마음이 서로를 향해 직진했다. 한편, 전날 2표를 받았던 최윤영은 0표를 받게 됐다. 최윤영은 "참담했다. 하루 만에 이렇게 되다니. 어제는 기분 좋았는데"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다음날 FC 싱글즈 회원들은 첫 클럽 활동으로 4:4 혼성 풋살을 즐겼다. 남녀 회원 모두 수준급 축구 실력으로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올나잇 데이트권’을 가질 MVP의 주인공은 두 골을 넣은 김지훈이 됐다. 즉석에서 바로 데이트를 신청하라는 안내에 당황하던 김지훈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라며 유빈에게 직진해 달달함을 안겼다.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는 “1:1 데이트를 같이 하게 되면서 그는 떠난 것 같다”라고 하는 유빈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이어진 자유 데이트에서 새로운 인연에 직진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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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연애는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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