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정재X정우성, 잠실야구장 꽉 채운 시구·시타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8.06 08: 32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의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야구 시구자, 시타자로 나서 관중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안겼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의 홈경기에 초청받아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 특히 이번 시구, 시타 이벤트는 '청담부부'라 불릴 정도로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소문난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시구와 시타에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본격적인 시구·시타 이벤트에 앞서 시구를 맡은 이정재는 "영화 '헌트'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정재"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오늘 LG 트윈스의 멋진 경기를 보러왔다. 감사하다"라며 '헌트'의 흥행과 LG 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시구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함께 시타자로 나선 정우성은 "코로나로 한국 야구도 한국 영화도 굉장히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그래도 팬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잘 버티고 이겨내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시타에 앞서 한국 영화와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뒤이어 투수로 변신한 이정재와 타자로 타석에 선 정우성은 시구·시타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으로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타석에 선 정우성은 자신을 향해 던진 공이 몸에 맞을 뻔 하자 이정재를 향해 달려가는 등 익살스러운 상황을 연출하며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정재와 정우성이 입고 등장한 LG 트윈스의 스트라이프 유니폼도 눈길을 끌었다. 개봉을 앞둔 영화 제목 '헌트'와 개봉일인 '810'을 백 넘버로 새겨 넣어 열정적으로 작품을 알렸기 때문. 이 밖에도 시구·시타 이벤트 후 이정재, 정우성은 관중석에서 LG 트윈스를 뜨겁게 응원하는 모습은 물론, 함께 사진을 찍으며 23년 절친의 다정한 면모를 선보였다.
이정재와 정우성의 시구, 시타 이벤트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2022년 가장 완벽한 첩보 액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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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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