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도 인정한 '불펜 에이스' 김명신 "공격적인 모습 돋보인다" [오!쎈 창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5.28 16: 47

김태형 두산 감독이 계투진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소화 중인 김명신을 칭찬했다.
김명신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평균 자책점 1.65를 기록 중이다. 성적 지표보다 팀 기여도가 훨씬 높다는 평가. 동료들도 김명신을 두고 “불펜 에이스”라고 부를 만큼 신뢰가 두텁다.
28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김명신이 잘해주고 있다. 제구 능력은 원래 좋았는데 올해 들어 공끝에 힘도 좋아졌고 공격적인 모습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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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원 스트라이크 이후 유인구를 던져 투구수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자신감이 좋아지면서 빠른 카운트 승부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김재환을 두고 “최근 타격감이 좋다. 김재환처럼 장타를 치는 선수들이 잘해주면 좋은 일”이라고 했다.
팀내 최고의 준족으로 손꼽히는 조수행은 7회 대주자로 나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상대의 허를 찔렀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내야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평소 조수행의 재치 넘치는 베이스 러닝을 칭찬했던 김태형 감독은 “1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조수행의 역할이 컸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산은 김재호(유격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박유연(지명타자)-정수빈(중견수)-강현구(우익수)-박세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완 이영하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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