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애제자', 영상 메시지 통해 이적 암시..."내가 필요하다면 곁에 있을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5.19 17: 16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의 타깃으로 알려진 안토니(22, 아약스)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적을 암시했다. 
영국 '메트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제자 안토니가 텐 하흐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영국 '더 선'은 지난달 19일 "맨유 부임을 앞둔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은 첫 번째 영입으로 아약스 윙어 안토니를 노린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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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를 향한 텐 하흐 감독의 관심이 보도되는 현재, 안토니가 텐 하흐 감독에게 직접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메트로에 따르면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이 가르쳐준 모든 것에 감사하고 싶다. 매일 누렸던 배움의 기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텐 하흐 감독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언제나 곁에 있을 것"이라며 이적을 암시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국적의 2000년생 젊은 윙어다. 지난 2020-2021 시즌 하킴 지예흐의 대체자로 아약스에 입단한 그는 공식전 79경기에 출전해 22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안토니는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가졌으며 드리블 돌파, 득점, 크로스가 가능한 만능 윙어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텐 하그 감독은 맨유에 부임한 후 첫 번째 영입 타깃으로 안토니를 낙점했다.
한편 지난달 더 선은 아약스 구단 관계자가 "텐 하그 감독은 자신이 키워낸 안토니의 열렬한 팬이며 카타르 월드컵에 브라질 대표로 참가해 성공한다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에버튼의 히샬리송과 비슷한 유형인 그는 맨유에서 득점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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