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PL 우승 없는' 베스트11 공개...제라드-케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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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PL 우승 없는' 베스트11...
[OSEN=정승우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OSEN=정승우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들 중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

매체가 가장 먼저 조명한 선수는 현재 아스톤 빌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41)다. 지난 2021년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제라드는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만 17년을 활약했으며 이 기간 504경기에 출전, 120골을 기록했다.

매체는 "제라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음에도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제라드와 리버풀에서 함께했던 선수 중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는 페페 레이나 골키퍼, 제이미 캐러거, 사마 하피아, 루이스 수아레스가 있다.

리버풀을 포함해 오랜 시간 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토트넘 출신 선수들도 여럿 이름을 올렸다. 우선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아직 구단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해리 케인(28)이 있다.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182골을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로 봤을 때 전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아직 리그 우승은 없다"라고 전했다.

케인과 함께 선정된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선수로는 1995-1996, 1998-1999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1998-1999 시즌에는 PFA 올해의 선수를 차지 다비드 지놀라를 비롯해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이 있다.

위 9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첼시 선수들이 차지했다. 마르세유와 AC 밀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마르셀 드사이와 첼시에서만 229경기에 출전해 59골을 기록한 지안프랑코 졸라가 이름을 올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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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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