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43) 감독이 클럽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램파드 에버튼 감독은 홈에서 '역사적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를 앞두고 그는 프리미어리그 생존을 위해 선수단에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알렸다.
에버튼은 오는 20일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다음 시즌 클럽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칠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는 리그 13위 크리스탈 팰리스다. 현재 승점 36점(10승 6무 20패)로 리그 16위에 자리하고 있는 에버튼은 이 경기와 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강등과 잔류가 결정된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를 앞둔 램파드 에버튼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보냈다. 램파드 감독이 가장 경계한 것은 불필요한 퇴장이다.
램파드 감독은 "만약 이미 옐로카드를 한 장 받은 상태라면 무모하게 달려들지 말라. 또한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과하게 잡아당기지도 말아라. 상황을 이해하고 올바른 결과를 얻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성급한 결정은 또 다른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램파드는 "교체 선수도 적극적으로 이용할 생각이지만, 균형을 이뤄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11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팰리스와 우리의 대결은 우리의 상황때문에 역사적인 대결이 될 수 있다. 강등권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을 큰 축하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 클럽의 미래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경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