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터너타임! 다저스, 애리조나 4연전 스윕...파죽의 5연승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5.19 08: 41

LA 다저스가 ‘터너 타임’을 앞세워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4연전 4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4연전 스윕과 함께 5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시즌 25승 12패. 반면 6연패 수렁에 빠진 애리조나는 최하위(18승 21패)에 그쳤다.

[사진] 저스틴 터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취점부터 다저스 차지였다. 1회 선두 무키 베츠가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곧바로 프레디 프리먼이 2루수 제이크 헤이거를 맞고 외야로 흘러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며 0의 균형을 깼다.
애리조나가 반격에 나섰다. 2회 1사 후 조시 로하스-데이비드 페랄타의 연속안타에 이어 헤랄도 페르도모가 1타점 동점 내야땅볼을 쳤고, 3회 선두 헤이거가 볼넷, 조던 루플로가 2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파빈 스미스가 1타점 내야땅볼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에겐 약속의 4회가 있었다. 1사 후 윌 스미스가 2루타, 맥스 먼시가 우전안타로 1, 3루를 만든 상황. 이어 저스틴 터너가 짜릿한 3점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풀카운트 끝 잭 데이비스의 7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다저스는 멈추지 않았다. 후속 코디 벨린저가 2루타로 흐름을 이은 뒤 가빈 럭스가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애리조나는 7회 1사 1, 2루서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로 2점 차 추격을 가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1패)째를 올렸다. 이어 저스틴 브룰-브루스더 그라테롤-데이비드 프라이스-다니엘 허드슨이 뒤를 지켰고, 허드슨은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크리스 테일러를 제외한 선발전원안타가 나왔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 데이비스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리드오프 돌튼 바쇼의 2안타-2득점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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