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포→홈런 2위' 115억 사나이, "홈런 보다 팀 이겨서 기분 좋다" [수원 톡톡]

'2경기 연속포→홈런 2위' 115억 사나이,...
[OSEN=수원, 한용섭 기자] LG의 '115억 사나이' 김현수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OSEN=수원, 한용섭 기자] LG의 '115억 사나이' 김현수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4일 잠실 KIA전에서 햄스트링이 불편해 중간에 교체됐고, 다음날 경기에는 출장하지 않고 쉬었다.

김현수는 17~18일 KT전에 연이어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당분간 수비로 나서지 않고 지명타자로 햄스트링 상태를 조심하기 위해서다.

지명타자로 출장한 김현수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9호,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 박병호(13개)에 다음이다.

LG는 1회 홍창기의 볼넷, 박해민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엄상백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몸쪽 높은 직구를 때려 우측 폴을 맞히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 데스파이네에 이어 2경기 연속 상대 선발 투수로부터 홈런을 뺏어냈다.

김현수는 경기 후 "1회에 찬스가 왔을 때 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카운트가 몰려 높은 공을 노리고 있었는데 홈런 친 공은 실투가 들어온 것 같다"고 홈런 상황을 말했다.

이어 "이틀 연속 홈런 의미 보다도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수원까지 와 준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김현수의 3점 홈런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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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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