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시리즈 이끈 KIA 호랑이떼 마운드 [오!쎈 부산]

위닝 시리즈 이끈 KIA 호랑이떼 마운드 [오!쎈...
[OSEN=부산, 손찬익 기자] KIA가 마운드의 물량 공세 끝에 웃었다. KIA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OSEN=부산, 손찬익 기자] KIA가 마운드의 물량 공세 끝에 웃었다. KIA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려 8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15-7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예약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2.52로 순항했던 선발 한승혁은 1⅔이닝 5실점(6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곧이어 윤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2⅔이닝 동안 2점(1자책)을 내주며 경기를 끌고 갔다. 이후 이준영과 홍상삼이 아웃 카운트 1개씩 책임졌다.

유승철은 7-7로 맞선 6회 팀의 5번째 투수로 나섰다. 첫 타자 한동희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이대호, D.J. 피터스, 이학주를 꽁꽁 묶었다.

KIA는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홀드왕 출신 장현식이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8회 지시완과 고승민을 범타로 유도한 그는 황성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자 KIA는 전상현을 투입했다. 황성빈은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

KIA는 7-7로 맞선 8회 승기를 다시 가져왔다. 선두 타자 박찬호가 김원중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렸다. 김선빈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3루가 됐다. 나성범은 자동 고의4구로 걸어 나갔다. 1사 1,3루.

김도영의 타구는 내야 높이 떴고 포수 지시완에게 잡히고 말았다. 타석에는 소크라테스 브리토. 김원중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10-7.

전상현은 8회 세 타자를 꽁꽁 묶었다. 기세 오른 KIA는 9회 무려 5점을 뽑아내며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9회 좌완 김정빈이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우며 마침표를 찍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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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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