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NC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15-3으로 승리하며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NC 타선은 이날 16안타 3홈런을 몰아치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박민우가 1회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결승타를 기록했고 양의지는 3타수 2안타 1홈런(시즌 5호)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닉 마티니도 시즌 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건우는 3안타 2타점 활약. 김주원, 손아섭, 김기환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7회에는 한 이닝에 10득점을 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선발투수 신민혁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한재승(⅔이닝 무실점)-김영규(⅓이닝 무실점)-김진호(2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4연승을 마감했다. 선발투수 정찬헌은 3이닝 6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서 등판한 한현희가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윤정현(0이닝 4실점)-장재영(⅓이닝 5실점)-박주성(1⅔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7회에만 10실점을 하고 말았다.
NC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서 손아섭과 박건우가 연속안타를 때려냈고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오영수가 안타로 출루했고 도태훈의 희생번트와 김기환의 안타에 이어서 박민우가 희생플라이를 만들며 3-0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3회초 반격에 나섰다. 김휘집 안타, 김태진 안타, 야시엘 푸이그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혜성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NC는 3회말 양의지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키움은 6회초 선두타자 김웅빈이 2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송성문은 진루타를 쳤고 이주형이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
NC는 7회 양의지 볼넷, 마티니 몸에 맞는 공, 노진혁 볼넷, 이명기 밀어내기 볼넷, 도태훈 1타점 적시타, 김주원 2타점 적시타, 최승민 1타점 적시타, 박건우 1타점 2루타, 양의지 1타점 적시타, 마티니 스리런홈런으로 무려 10점을 뽑았다.
승기를 잡은 NC는 그대로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