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무슨 죄..'티아라 탈퇴' 아름, 혼전임신 결혼→이혼위기 '충격'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19 04: 01

결혼해서 잘살고 있는 줄 알았던 티아라 출신 아름. ‘결혼과 이혼사이’ 티저영상을 통해서  남편과 이혼위기에 놓인 근황을 전했다. 특히 갓난 아기까지 부부싸움에 그대로 노출된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 18일 티빙 채널을 통해 ‘결혼과 이혼 사이- 말을 하기 전에 생각을 하고 해, 이혼이 장난이야?’란 제목으로 영걸과 아름의 티저가 공개됐다.
이날 티빙 측에서는 ‘말을 하기 전에 생각을 하고 해, 벽 보고 얘기하는 게 나을 듯 세상에서 대화가 제일 어려운 부부’라며 ‘현실공감 100% 부부 리얼리티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5월 20일 대공개 #티빙오리지널 #결혼과이혼사이 #결이사 #김구라 #김이나 #이석훈 #김민정 #그리 #TVING’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영상은 시작부터 난해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왜 결혼했을까, “꼴보기 싫을 때가 (있다)”며 갈등의 골을 보인 모습.
특히 아름은 남편이 자신을 향해 ‘야, 너, 니’ 등 다소 기분 나쁜 어투로 부르는 점과 “ 아는게 없어 너랑 대화를 할 수 없다”는 무시하는 말투로 크게 상처받은 모습이었다. 남편 영걸 역시 이전부터 아름의 말이 기분이 나빴던 듯 “너도 말 예쁘기 해라”며 반박하기도.
참다못한 아름이 “남들이 다 똑같이 말해도 넌 말 조심해야지, 그럴 거면 내가 너랑 결혼을 왜 했겠나”며 소리치자, 영걸은 “그럼 남이랑 살아라”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보였다. 게다가 하필 아기가 이들 부부 옆에 있는 탓에 서로 주고받은 부모의 폭언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모습. 어린 아기의 정서에 영향이 끼치진 않을지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철렁하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관계회복을 위해 대화를 시도했음에도 “서로 벽을 보고 말하는 느낌이 맞는 것 같다”며 여전히 감정의 골을 좁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이혼 얘기는 이전부터 자주 오고간 듯 “순간순간 본인 기분 나쁘면 이혼 얘기를 한다”며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방송말미. 아름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제작진 앞에서 울컥 눈물을 쏟기도 했다.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던 아름의 반전근황이 충격을 안긴 것.
앞서 아름은 2013년 티아라에서 탈퇴한 후에는 난데없이 신병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개인 SNS에 올라온 기괴한 글과 사진이 문제였다. 이에 아름은 “이모의 낳지 못한 아들이 나에게 잠깐 왔던 것. 중학교 때부터 귀신의 존재를 알았다. 분신사바로 친구도 살려봤다”고 밝혀 더욱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으나 다행히 신병설은 사실이 아니었고 아름은 건강을 되찾았다.
그렇게 우여곡적을 겪었던 아름은 지난 2019년 10월, 비연예인인 남편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그는 혼전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조금 빨리 찾아와 준 아기 덕분에 내년에 하기로 예정돼 있던 결혼을 올해 10월 20일로 앞당기게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저희는 아기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먼저 결심한 와중, 상견례까지 끝이 나고 살 집까지 구하고 모든 게 끝나고서 일어난 일"이라고 덧붙이며 남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이번 상황이 더욱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한편, 티빙 채널 ‘결혼과 이혼사이’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담아낸 새로운 리얼리티 웹예능이다. 5월20일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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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결혼과 이혼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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