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엔젤스 구단주, 스롱 피아비 부모 건강검진 지원

[사진]블루원 제공
블루원엔젤스 구단주, 스롱 피아비 부모 건강검진 지원
[OSEN=강필주 기자] 프로당구 PBA 블루원엔젤스는 구단주인 윤재연 부회장(블루원 대표이사)이 한국을 방문한 구단...


[OSEN=강필주 기자] 프로당구 PBA 블루원엔젤스는 구단주인 윤재연 부회장(블루원 대표이사)이 한국을 방문한 구단 소속 스롱 피아비(32, 캄보디아) 부모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제안하고 비용 일체를 본인이 부담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롱 피아비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1-22시즌 에버콜라겐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후 "고향에 계신 엄마가 많이 편찮으신데 모시고 병원에 가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이를 기억하고 있던 블루원엔젤스 윤 구단주가 마침 이달 초 피아비의 부모가 입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건강검진을 받게 하자고 제안하고 직접 병원까지 수소문했다고. 피아비와 부모 찬 스롱(53), 석 젠털(52)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의료재단을 방문해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윤 구단주는 평소 애로와 고민사항을 들어주고 직접 해결해 주는 등 친언니 이상으로 피아비를 아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때마다 격려금을 지급하고 봉사, 후원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대회 때마다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사를 지원하기도 했다는 것이 블루원의 설명이다.

[사진]블루원 제공

피아비는 지난해 블루원엔젤스 구단에 입단하면서 프로로 전향했다. 첫 시즌 팀 리그에서 블루원엔젤스가 전반기 3위, 후반기 우승, 최종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피아비는 개인전인 LPBA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과 에버콜라겐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승을 거두어 랭킹 1위에 올랐다.

피아비는 우승 상금을 고향에 있는 학교와 구호단체에 기부하고, 스포츠 영재교육을 위한 전문학교 설립을 준비하는 등 많은 선행을 베풀고 있는 캄보디아의 국민영웅으로 알려져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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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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