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리틀 야구단, 제17회 도미노피자기 리틀야구대회 우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5.17 07: 00

서울 강동구 리틀 야구단이 제17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도미노피자(회장 오광현)가 주최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이 주관하는 '제17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16일 결승전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 강동구 리틀 야구단이 정상에 등극했다. 
서울 강동구 리틀 야구단은 이날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신기량의 호투를 앞세워 경기 군포 리틀 야구단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서울 강동구 리틀 야구단은 2011년 제7회 대회 우승 이후 11년 만에 도미노피자기 패권을 거머쥐었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경기 군포시 리틀 야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인천 서구 리틀 야구단과 경기 김포시 뉴 리틀 야구단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서울 강동구 리틀 야구단의 우승을 이끈 신기량이 모범상을 수상했고 경기 군포 리틀 야구단 소속 김강연이 장려상을 받았다. 
박근하 서울 강동구 리틀 야구단 감독은 "역사가 깊은 도미노피자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영광스럽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지는 모습이 보여서 우승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현재 중1 선수들이 5학년 때 준우승을 했었는데 이 선수들이 마지막 해에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쁨이 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범상(MVP)을 수상한 신기량은 "올봄에 허리가 아파 한 달 동안 재활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팀이 우승하는데 한몫을 한 것 같아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5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전국 리틀야구 12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된 '제17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전국의 리틀 야구 선수들과 학부모님들의 경기에 대한 열망이 경기로 이어져 어느 대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시상은 이번 대회를 개최한 한국도미노피자 오광현 회장을 대신해 김영훈 사장, 차현주 상무가 참석해 야구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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