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유정 "역주행 후 돼지걸스 악플..살해 협박도 받아"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5.15 06: 28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이 악플과 살해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에서는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합숙 둘째날 저녁이 그려졌다. 김신영의 1,2,3 운동을 마친 멤버들은 샤워를 한 뒤 식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화면 캡쳐

김신영은 먼저 악플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신영은 “살을 빼고 10년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유혹이 없었겠느냐. 체중 감량 보장 업체 등의 광고를 모두 포함하면 20억원 정도가 된다. 그런데 모두 거절했다. 난 그렇게 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 몸과 나 자신을 속이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에 하재숙은 “나도 제안을 받아서 미팅을 했지만 그렇게 살을 빼는 건 즐겁지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렇게 평생 살 수 없을 것 같았다”며 “나와 비슷한 체형을 가지신 분들의 메시지를 많이 받는데 악플 때문에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하지만 드라마 할 때 특수 분장을 했는데, 그 이후에 남편에게 ‘와이프 어떡할거냐’는 악플이 달리더라. 그게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박문치는 “나는 내 삶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사는 MZ세대다. 그런데도 악플이 달리더라”라며 “예전에 보험 회사 광고를 찍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댓글에 ‘예쁜 애 좀 쓰지 그랬냐’고 악플이 달리더라.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더라”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 유정도 악플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정은 “예전에는 뭘 해도 관심 받지 못한 시절이 있었다”며 “그래서 포기하려던 찰나에 기회가 왔다. 그런데 갑자기 너무 큰 관심을 받았고, 처음에는 좋게 봐주시던 분들도 있었지만 악플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정은 “갑작스러운 역주행과 활동이어서 다들 살이 좀 있었다. 그런데 우리보고 돼지걸스라고 하더라. 심지어 죽이겠다는 협박 메시지도 받았다. 계획도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불안한 마음에 대표님에게 말씀드렸고 2주 정도 경호원을 대동해서 다녔다. 그랬더니 ‘자기들이 뭐라고 경호원을 데리고 다녀’라는 악플이 달리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김신영은 “건강하고 싶어서 살을 뺐는데, 다이어트 전부터 시달렸던 외모 악플은 여전했다”면서 악플에 대한 고충에 공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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