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김정임, 권태기 극복 위해 댄스스포츠 도전! 대회 출전까지 ('살림남2')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5.14 22: 58

'살림남2' 홍성흔과 김정임이 선수 박지우와 함께 댄스스포츠에 도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진 가운데 홍성흔과 김정임 부부가 댄스스포츠에 도전하고, 대회 출전서까지 쓰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평소에도 왕래하며 가깝게 지내는 사이라는 처형이 찾아오자 홍성흔은 "나는 처형 없었으면 진짜 힘들었을 것 같다. 나를 너무 잘 챙겨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처형은 “난 홍서방 팬이야. 잘하고, 열심히 하잖아. 근데 방송 보니까 심진화 부부 나왔을 때 정임이가 뽀뽀 했는데 왜 입을 닦았나. 정임이가 싫냐, 스킨십이 싫냐”고 추궁했다.

홍성흔은 “립스틱이 좀 진했다. 그것도 그렇고 너무 침이 많았다”고 얼버무렸고, 이를 들은 김정임은 “말도 안 되는 변명하지 마”라며 욱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지혜는 “왜 저런 말을 하시냐. 좋았다고 하면 되지”라고 아쉬워했다. 처형이 언급한 뽀뽀흔 홍성흔, 김정임 부부의 4년 만에 한 스킨쉽이라고.
박준형은 "어색해서 그런 거다"라며 공감, 김지혜는 “저희 부부도 불타올랐지만 아이 낳고 권태기 오면서 어색했다”라며 “내 몸이 이렇게 있고 뽀뽀할 수 있는 입술이 있는데 이러고 있으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노력했다”라 고백했다. 그가 말한 방법은 '부부예약제'. 스킨쉽을 하고 싶은 날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다. 
'살림남2' 방송화면
김지혜는 "박준형 씨가 예약 없이, 약속 없이 만나려고 하면 당황한다. 그러지 말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문자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준형이 그래도 많이 어색하다고 덧붙이자 김지혜는 이겨내야 한다고 응원했다. 이날 홍성흔, 김정임 부부는 박지우와 함께 스포츠댄스를 배워 대회에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홍성흔은 김정임을 설득하기 위해 "함께 춤을 춘다면 게임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저 한 번 체험해보는 줄 알고 왔던 김정임은 대회 출전 결심까지 속전속결인 모습에 당황했다. 하지만 일단 시작해보기로 했고, 박지우와 함께 파트너로 임했다. 이 모습을 본 홍성흔은 "선생님이 스킨십이 너무 많다"라며 발끈했고, 김정임은 "느껴진다. 선생님 손을 잡으면 스킨십 같다"라며 고백했다. 홍성흔은 "많이 외로웠구나"라며 탄식했다. 나아가 홍성흔은 "웃음바다 되면 안된다"며 대회에 앞선 승부욕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천수, 심하은 부부는 딸 주은 양과 함께 남현희를 찾았다. 남현희는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이자 지금은 펜싱 지도자로 활동하는 중이다. 주은 양은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펜싱을 배우며 선수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길 들었다고. 남현희 또한 주은 양을 보고 "체력도 좋고 밸런스가 좋다"며 기대했다. 남현희의 딸 하이 양과 주은 양은 함께 경기를 했다.
옆에서 지켜보는 이천수는 계속 "공격해라. 자신있게 나가라"며 주은 양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주은 양이 경기에서 지자 속상함을 감추지 못하고 과하게 조언했다. 주은 양은 그만 좀 하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조금 뒤 이천수는 딸을 따라가 사과했다. 김지혜는 "아이가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부모가 저렇게 강하게 설레발을 치면 말짱 도루묵 된다. 기다려줘야한다"고 충고한 뒤 펜싱을 베워 박준형을 찌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