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80' 회춘했던 커쇼, 골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5.14 08: 08

올해 그 누구보다 뛰어난 시즌을 보내고 있던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에게 부상 악재가 터졌다.
LA 다저스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커리어 중 가장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사이영상을 3차례나 수상했던 커쇼가 14일(이하 한국시간) 골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커쇼는 당초, 1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커쇼가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하자 15일 등판이었던 워커 뷸러를 하루 앞당겨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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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막판 팔꿈치 부상을 당해 프리에이전트 계약은 물론 올해 활약마저도 불투명했던 커쇼는 다저스와 1년 17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뒤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30이닝 6자책점), 32탈삼진, WHIP 0.73의 특급 성적을 남기고 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4월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1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치기도 했다.
다저스는 한편, 커쇼의 부상자명단 공백을 채우기 위해 트리플A에서 게릿 클레빈저를 콜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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