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딱 기다려...성격 나온 투헬, '망언' 루카쿠와 개인 미팅 가진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1.03 17: 23

토머스 투헬 감독이 로멜로 루카쿠와 1대1 미팅을 선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토머스 투헬 첼시 감독이 최근 인터뷰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루멜로 루카쿠와 개인 면담을 가진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날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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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리그 5골을 넣고 있는 핵심공격수 루카쿠를 명단에서 아예 제외했다. 대신 크리스티안 풀리식을 최전방에 올렸다.
이유가 있었다. 루카쿠는 지난 31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투헬 감독은 자신의 전술 시스템에 적응해 뛰길 바란다"라고 인터뷰를 남겼다.
여기에 루카쿠는 항상 내 마음속에 인터 밀란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 나는 인터 밀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폭탄발언을 남겨 큰 충격을 줬다.
단호하게 리버풀전 명단에서 루카쿠를 제외했던 투헬 감독은 강도 높은 대처를 예고했다. 평소 잠잠하다가도 가끔 크게 폭발하는 투헬 감독의 성격이 나오는 느낌이다.
로마노는 "투헬 감독이 직접 루카쿠를 만나 인터뷰 망언과 행동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그는 이 미팅을 통해 해결책을 찾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첼시는 여전히 루카쿠의 이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로마노는 "첼시는 투헬 감독이 루카쿠에 대해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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