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페네르바체)에 대한 빅클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터키 스포르엑스는 3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를 두고 세리에A의 두 거인 팀인 나폴리와 AC밀란이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터키 최고의 이적생으로 각광받고 있는 김민재는 이미 유럽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나폴리는 김민재가 터키 이적을 하기 전에도 관심이 높았다. 최근에는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세네갈 대표로 1월에 열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에 관심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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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지갑을 열 것"이라고 보도하면서도 "나폴리의 가장 큰 라이벌은 밀란"이라고 전했다.
밀란은 피카요 토모리, 알레시오 로마뇰리가 팀의 수비를 맡고 있는데 로마뇰리는 올 여름 구단과 계약이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 영입에 복수의 팀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며 실제로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르엑스는 "나폴리와 밀란 모두가 관심을 보이는 김민재는 이번 달에 페네르바체를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