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수비수' 김민재-도미야스, 유럽서 '극찬 또 극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9.20 00: 34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날)이 극찬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D조 조별리그 1차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이날 페네르바체는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수비진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터키 방송 하베르 글로벌의 오누르 투그룰 기자는 페네르바체의 경기를 분석하며 김민재에게 찬사를 보냈다. 투그룰 기자는 "김민재, 살라이 등 수비진이 있다면 페네르바체가 한 경기에서 두 골을 허용하는 것을 보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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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고 영입에 대한 투표에서도 터키팬들은 대부분 그렇다고 대답했다. 설문에 참가한 팬 중 75.1%가 김민재 영입이 최고 영입이라고 평가했다. 투그룰 기자는 "김민재는 상대와 부딪혔을 때 절대 밀리지 않는다. 그는 갓 오브 워에 나오는 크레토스 같다"고 평가했다. 
도미야스에 대한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 도미야스는 지난 18일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전에서 풀타임을 소화,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도미야스는 4라운드 노리치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 팀의 무실점 2연승에 앞장섰다.
이전 3경기에서 3전 전패 무득점 9실점으로 무너졌던 아스널은 도미야스 출전 이후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ESPN은 도미야스에 대해 "그는 아스날의 불안한 수비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 센터백 뿐만 아니라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면서 "도미야스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태클, 가로채기, 공중볼 경합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력이 뛰어난 도미야스는 아르테타 감독 의 고민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스카이스포츠와 풋볼런던은 "아스날의 올 시즌 최고 영입은 단연 도미야스"라고 극찬했다. 또 "도미야스는 벌써부터 팬들로터 인정받고 있다. 아스널 수비 균형을 세우는 데 크게 일조하는 견고한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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