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7이닝 3실점+보어 결승타’ LG, KIA 4-3 제압…3연패 탈출 [잠실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9.19 16: 38

LG 트윈스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뒤이어 등판한 정우영(1이닝 무실점)과 고우석(1이닝 무실점)은 각각 시즌 7승과 26세이브를 따냈다.

1회초 LG 선발 임찬규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1.09.19 /cej@osen.co.kr

타선에서는 홍창기와 문보경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저스틴 보어는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지만 마지막 순간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KIA 최형우는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14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고우석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1.09.19 /cej@osen.co.kr
KIA는 1회초 최원준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선두타자 홍창기가 2루타로 단번에 득점권까지 들어갔고 김현수와 서건창의 진루타로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2회에는 문성주의 2루타에 이어서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 2사에서 문보경의 안타와 유강남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한 LG는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5회초 박찬호의 안타와 최원준의 1루수 실책(보어 포구 실책) 출루, 최정용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최형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경기를 원점을 되돌렸다.
LG는 8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이 2루타를 날렸고 오지환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보어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9회초 2사에서 대타 김민식이 안타를 때려내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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