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타 쾅' 박효준, 3G 연속 안타…12G 만에 타점도 추가 [PIT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9.19 10: 4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이 안타 행진을 이어 갔고, 오랜만에 타점도 추가했다.
박효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서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에 이바지했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7푼5리에서 1할8푼으로 약간 올랐다. 지난 17일 신시내티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효준은 18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또 지난 4일 시카고 컵스 원정에서 홈런 한 방을 때린 이후 12경기 만에 타점도 생산했다.

[사진] 피츠버그 박효준은 2021년 9월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2, 3루 찬스 첫 타석에서 박효준은 볼넷을 골랐다.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피츠버그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박효준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터커가 3루타를 친 후 무사 3루 찬스에서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후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2사 1,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렸다.
7회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더는 타석 기회가 오지 않았다. 9회초 2사 1, 2루에서 대기 타석에 있었지만 터커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피츠버그 공격이 끝났다.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2타점 적시타 이후 5회말 투런을 내줬다. 7회초 터커가 적시타를 보탰고 9회말 2사 1, 2루에서 브린슨의 내야 뜬공을 3루수가 놓치면서 6-3이 됐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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