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통산 100호골 마네, '크리스탈 팰리스'만 만나면 좋겠다 말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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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통산 100호골 마네, '크리스탈...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끝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OSEN=이인환 기자]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여러 가지 대기록을 세우고 웃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끝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13(4승 1무)이 돼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리버풀의 이날 골들은 모두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우선 전반 43분 터진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모하메드 살라가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골문 앞에 있던 마네가 튀어나온 공을 차분하게 밀어넣었다.

두 번째 골은 살라의 발끝에서 나왔다. 역시 코너킥 상황. 왼쪽에서 올린 공을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로 공을 뒤로 보내자 살라가 쇄도하며 강력한 왼발 논스톱 슈팅을 터뜨렸다.

마지막 쐐기골 역시 코너킥이었다. 살라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골키퍼가 펀칭했다. 그러나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나비 케이타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의 주인공 마네는 이 득점으로 리버풀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사우스햄튼에서 이적한 그는 리버풀 이적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주목해야 될 점은 크리스탈 팰리스 킬러라고 불릴만큼 강한 것. 그는 리버풀 이적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리그 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반 페르시의 기존 기록을 넘어서 EPL 역사상 단일팀 상대로 최다 연속골 기록을 세운 것이다.

멀티골 1회를 포함해서 9경기 동안 10골을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넣은 마네 덕에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9연승에 성공했다.

대기록과 리버풀 통산 100호골을 한 번에 차지한 마네는 경기 후 인터뷰서 "매주 크리스탈 팰리스만 만나면 좋겠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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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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