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윤중현의 2피안타 호투, 황대인 홈런이 키였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9.18 20: 28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에 승리했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9-6으로 승리했다. 4번타자 황대인이 멀티 홈런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5타점)을 기록했다. 터커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투수 윤중현은 5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1루 KIA 황대인이 LG 김대유를 상대로 좌중월 투런 홈런을 날린 뒤 윌리엄스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09.18 /cej@osen.co.kr

황대인은 1회 1사 1,2루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삼성전 마지막 타석 투런 홈런에 이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황대인은 7회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1경기 멀티 홈런.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 선발 윤중현이 좋은 피칭을 해주었다. 1회말 불규칙 바운드에 의한 실책으로 위기를 맞고 실점을 하긴 했지만 LG 타선을 상대로 단 2안타로 막아내는 호투를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단연 황대인이 돋보였다.1회 선제 홈런이 오늘 경기 전체 흐름을 가져오는 키가 되었고, 달아나는 홈런 또한 중요 포인트 였다. 앞으로 오늘 같은 좋은 모습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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