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감독 “박경상, 아이버슨처럼 잘했으면 좋겠다” [상주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9.18 16: 39

원주 DB가 컵대회 준우승에 올랐다. 
원주 DB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SK에게 82-90으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DB는 대회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 정규리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이상범 DB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대회를 치르느라 수고했다. 이번 대회서 우리 팀이 자신감이 생겨 고무적이다. 정규시즌에도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컵대회 의미있다”고 총평했다. 

허웅이 에이스로 도약한 것도 고무적이다. 이 감독은 “외곽 공격옵션에서 허웅이가 활력소다. 계속 살려야 한다. 앞으로도 1옵션은 웅이 쪽으로 간다. 웅이가 공격할 수 있도록 좋은 여건을 주겠다”고 칭찬했다. 
작전시간에 박경상을 “아이버슨”이라고 부른 것이 화제가 됐다. 이상범 감독은 “별명은 선수들이 알려줬다. 난 인터넷을 보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별명을 많이 부르는 스타일이다. 게임 중에 급하면 나온다. 박경상이 아이버슨처럼 잘했으면 좋겠다. 운동한지 얼마 안돼 굉장히 힘들텐데 잘 버텨줬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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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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