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IB 스포츠와 계약 체결...추후 공식 대회 4회 중계 예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9.17 16: 11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는 16일 스포츠 중계 전문 방송국 IB 스포츠에서 공식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1년 동안 열리는 AFC의 공식 대회 4회가 모두 IB스포츠에서 중계된다.
AFC는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울버린' 배명호, '입식격투기의 상징' 노재길, '직쏘' 문기범, '슈퍼루키' 송영재, '트롯파이터' 이대원, '피트니스여전사' 김정화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한국 최고의 격투 단체다.
AFC는 2021년 들어 2월 AFC 15, 5월 AFC 16등 두 차례의 넘버링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화룡점정을 위해 오는 10월 초호화 라인업과 다양한 타이틀 매치로 무장한 AFC 17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 AFC 제공.

AFC는 이번 대회부터 스포츠 중계 전문 방송국 IB스포츠의 중계로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부터 총 4번의 넘버링 대회를 IB 스포츠와 함께 진행하기로 양 측이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당장 이번 AFC 17부터 메인 매치를 포함해서 9경기 모두 IB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AFC 박호준 대표는 “코로나 시국에 들어오면 선수와 팬을 연결하는 데 중계의 역할이 더 커졌다”라면서 “이를 고려해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IB 스포츠의 도움을 얻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AFC 17의 흥행 신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AFC 17의 메인 매치는 고석현과 정윤재의 웰터급 타이틀전이다. ‘챔피언’ 고석현은 지난 5월 AFC 16에서 안재영을 판정으로 꺾으며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 1차 타이틀 방어전 상대인 정윤재도 로드 FC와 더블지에서 큰 성과를 낸 파이터로 명승부가 예상된다.
코메인 매치에서는 ‘태권 파이터’ 하운표가 출격한다. 그는 입식 라이트 급에서 ‘팔색조’허새움과 격돌한다. 태권 파이터답게 화려한 발기술을 앞세운 하운표와 펀치 연타가 장기인 허새움의 정면 격돌이 기대되는 경기다.
또한 ‘강철 부대’ UDT 김상욱과 특전사 출신 박문호의 웰터급 매치도 예고되어 있다. 당초 지난 AFC 16에서는 붙을 예정이었으나 박문호의 부상으로 연기됐다. 둘은 UDT와 특전사의 자존심 걸고 필승을 노래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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