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선발 임기영이 오늘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며 굉장히 좋은 피칭을 했다”.
임기영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시즌 3승째. 지난 6월 23일 수원 KT전 이후 85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3점 차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1이닝 2실점으로 진땀 세이브를 추가했다.
KIA는 삼성을 6-5로 꺾고 4일 대전 한화전 이후 원정 3연패 사슬을 끊었다.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임기영이 오늘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며 굉장히 좋은 피칭을 했다. 또한 장현식이 비록 홈런을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잡아냈고 정해영도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또 “타선에서는 류지혁이 멋진 타격을 보여주며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