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파파’ 최준호 “전처와 이혼아닌 상간男과 소송중” ‥아추커플, ‘결별' 충격 (ft.김재열)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9.13 00: 54

  ‘돌싱글즈’에서 스페셜이 전파를 탄 가운데, 최준호가 전처의 상간남과 소송 중인 사실을 전했다. 무엇보다 추성연과 이아영의 결별 선언이 충격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스페셜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들이 도착, 3개월만에 모인 돌싱글즈 멤버들이 그려졌다. 먼저 빈하영의 근황을 물었다. 특히 아들이 ‘돌싱글즈’를 봤다고 한 하영은 “아들이 말을 안했던 이유, 엄마가 슬퍼했을까봐 그랬다더라”면서 “채널 돌리다 엄마가 나와서 멈췄다고 해, 시어머니와 같이 봤다고 해 당황했다, 지금은 괜찮다”며 근황을 전했다. 

가장 궁금한 최준호가 최종선택을 거절한 것에 대해 언급, 이혜영은 “왜 그러셨어요!”라고 물었고, 배수진도 “왜 그러셨냐”며 분위기를 몰아 최준호에게 되물었다. 최준호는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가장 많이 화제가 된 명장면을 꼽아보기로 했다. 김재열은 “제 무덤을 파도 되나요?”라며 카트사건을 언급, 박효정에서 배수진에게 자연스럽게 카트를 환승한 것이었다. 박효정은 “방송보고 충격받았다”고 말할 정도.  
다음 장면은 김재열의 명대사가 회자됐다. 김재열이 박효정을 불러 “저도 괜찮지 않아요?”라며 어필한 장면이었다. 이로인해 ‘돌싱글즈’ 대본설이 돌았다고 했다. 제작진의 멘트 요청이 있었는지 묻자 모두 “전혀 없었다”며 모두 리얼이었다고 했고, 이에 MC들은 “그럼 김재열이 멘트천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론 배수진이 최준호가 보는 앞에서 추성연을 불러낸 장면이었다. 배수진은 급기야 최준호에게 갑자기 인사했던 장면.이에 대해 배수진은 “눈을 마주쳐서 당황한 나머지 인사로 민망함을 대신했다”며 해명했다.  
특히 배수진이 추성연에게 ‘저를 흔들리게 하는 사람은 처음’이라 했던 장면이 그려졌다.  배수진은 옆에 있던 최준호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눈치를 봤다. 이어 이유에 대해 “성연씨에게 1대1 데이트를 못 해 궁금했었다, 더 알아가고 싶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다음은 미방송 영상 대방출이 그려졌다. 첫날밤 새벽3시 준호와 하영, 윤식의 행방을 궁금해했던 장면이었다. 급기야 준호는 윤식과 단 둘이 얘기하며 눈물까지 보인 모습. 윤식은 “준호가 중간 안쓰러운 표정을 지을 때 있어, 내 예전 모습 같았다”면서 대답,준호는 “당시 ‘바람의 기억’ 노래를 들려줘, 그때 감성이 폭발하며 형이랑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한 것이었다. 
새벽에 홀로나왔던 하영은 피아노 연주로 작곡한 모습이었다. 갑자기 악상이 떠오른 모습에 모두 깜짝 놀랐다. 하영은 “내 이상형은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인데 아무도 없는 걸 첫날 느껴, 마음이 복잡할 때 그냥 연주를 했다”면서 “용기를 낸 첫 출연인데 답답함에 감정을 쏟아낸 것”이라 전했다.  
여수에서 했던 행동과 말 중 후회되는 것이 있는지 질문, 다섯명이 투표했다. 그 중 한명인 배수진은 “추성연에게 ‘흔들리게 한 사람 처음’이라고 했을 때,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지 싶다, (그 정도)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 “또 사람들이 술 중독이라고 말하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하자, 이지혜는 “난 20대 때 더 했다”며 위로했다. 
특히 ‘나는 지금 연애를 하고 있다’는 질문에 딱 2명이 그렇다고 투표했다. 자연스럽게 최종 커플이 성사된 추성연과 이아영에게 “잘 만나고 있냐”며 물었다. 하지만 추성연은 “많이 응원해주셨으나 장거리 연애와 현실적 문제,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기 힘들었다’면서 결별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아추커플’에 대한 많은 응원이 있었기에 더욱 전하기 힘들었던 얘기라고 전했다. 
댓글’ 해명타임을 가졌다.  최준호에 대해 ‘이혼소송 중 왜 출연하냐’는 댓글이었다. 이에 대해 최준호는 “(전처) 상간남과 소송 진행 중, 이혼 소송과는 별개의 소송이다”고 해명하면서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말하고 싶었다”며 그간 답답한 심경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재열은  그간 악플로 속앓이르 했던 것을 언급,  “내가 봐도 후회되는 장면이 있어, 진심어린 비판은 감사했지만 때론 거친 말들이 상처받아 잠을 많이 못 잤다”며 얼굴도 핼쑥해진 모습을 보였다.  
새벽 2시에 깨서 장문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는 그는 “그래도 힘들 때 위로해준 글을 보고 일하다 울 뻔했다”며  그 동안 마음 고생에 눈물을 왈칵 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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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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