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통산 첫 홈런 친 날' 유신고 손경찬, 사이클링 히트 달성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9.08 15: 12

유신고등학교 손경찬(3학년, 외야수)이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경기권A)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손경찬은 8일 강릉 남대천둔치 야구장에서 열린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경기권A) 경기항공고와의 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 안타, 3회 2루타, 6회 홈런, 마지막 타석인 9회에서 3루타를 쳐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대회’ 서울고와 유신고의 8강전 경기가 열렸다. 3회초 1사 만루 유신고 손경찬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1.06.10 /ksl0919@osen.co.kr

2회초 손경찬은 중견수 앞 안타를 시작으로 3회초 1사 만루에서 좌익수쪽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기는 고교 통산 첫 홈런을 기록했다.
7회초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마지막 이닝인 9회초 2사 1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터트리며 마침내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경찬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으로 타선에서 맹활약하며 유신고는 경기항공고에 8-1 대승을 거두었다.
 
손경찬은 경기 후 "주말리그 경기가 내일 한 경기가 남았는데 좋은 모습 유지해서 고교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KBSA)는 유신고 손경찬에게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열리는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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