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락 기자] 유신고가 우승 후보에 걸맞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서울고를 9-2, 7회 말 콜드게임 승리했다.
특히 조장현-손경찬-정원영-황준성의 타격이 불타올랐다. 1회 황준성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3회 초 두 번의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모두 잡았다. 손경찬이 2타점 적시타, 정원영이 연달아 적시타를 터트렸고 2사 만루 조장현이 2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3회 만에 7점을 득점하며 걷잡을 수 없는 격차를 벌렸다.
3회 말에는 유신고 투수 에이스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7회 말까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서울고의 공격을 가차 없이 봉쇄했다. 추가로 4회 초 황준성의 희생플라이, 정원영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내며 9-2로 완승을 했다.타선, 불펜 가릴 것 없이 모든 선수가 완벽한 합을 이루었다. 타석에 들어선 타자들은 매 순간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불펜 또한 타자들이 만든 득점이 승리로 이어지도록 타석에 들어선 상대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이로써 유신고는 9-2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해 다시 한번 우승을 노려본다.2021.06.10/ksl0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