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G 최다 타점 신기록’ 전병우 “앞으로도 많은 타점 올리고 싶어”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13 23: 41

“앞으로도 많은 타점을 올리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 전병우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키움은 전병우의 활약에 힘입어 14-13을 승리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1회말 2사 만루 상황 키움 전병우가 달아나는 싹쓸이 좌익수 왼쪽 3타점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전병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진땀나는 경기였는데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타격 연습 때도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는데 타석에서 초구부터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낸 전병우는 “앞 타석에서 박병호 선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는 것을 보고 상대 투수가 컨트롤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직구가 오면 무조건 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2루타를 때려낼 수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타점 신기록에 대해 전병우는 “신기록을 달성한줄은 몰랐다”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타점을 올리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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