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당신' 강하늘 "천우희, 현장서 귀엽고 사랑스러워..강소라 여유생겨" [인터뷰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4.22 11: 08

 배우 강하늘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천우희와 강소라에 대해 칭찬했다. 
강하늘은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제공 키다리이엔티·소니픽쳐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배급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키다리이엔티, 제작 아지트필름·아지트픽쳐스) 인터뷰에서 "천우희가 나온 '한공주', '곡성', '써니' 다 좋아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천우희가 화면에 나오면 화면이 좋아진다. 천우희의 팬이 어서 가지고 있던 약간의 선입견이 깨졌다. 이전의 작품에서 활짝 웃고 이런 모습을 못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천우희가 현장에서 걸어오는 아우라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에 가깝다"라고 칭찬했다.
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제공

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제공

이번 영화에서 강하늘과 천우희는 따로 떨어져서 연기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강하늘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들을 촬영하다보니까 더 자유로웠다. 표현할 수 있는 한계치가 없는 느낌이다. 창의력을 더 많이 발휘하는 느낌이었다. 편하게 이것저것 해볼 수 있었다. 천우희가 어떻게 할지 몰라서 잘 붙을까 정도 걱정했지만 감독님을 믿었다"라고 설명했다. 
강소라는 이번 영화에서 특별 출연으로 등장한다. 강하늘은 '미생' 이후 오랜만에 강소라와 호흡을 맞췄다. 강하늘은 "강소라는 '미생'에서 친구가 됐다. 배울점이 많은 친구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나 연기나 책임감이나 재능이 있다. 강소라가 군대 갈 때도 문자를 해주고 고마웠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나이를 먹어가면서 현장에서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이 생겼다. '미생' 때는 서로 즐기지 못하고 내가 보는 시선에 갇혀 있었다. 서로서로 많이 편해진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나 강하늘과 강소라는 스탠바이를 하고 너무나 즐겁데 대화를 하느라 다른 스태프들이 기다릴 정도로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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