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밖에 못 던져 아쉬웠다" 김광현, 24일 신시내티 상대 시즌 첫 승 도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22 09: 2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의 두 번째 등판 날짜가 확정됐다.
김광현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9시 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허리 통증으로 재활 과정을 보내다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에서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3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가오는 신시내티전이 그의 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 김광현은 첫 등판 후 인터뷰에서 “1회 길게 던지면서 아쉬웠다. 팀이 이기게 돼 다행이다”며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빨리 몸을 만들어 남들처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3이닝밖에 던지지 못해 아쉬웠다”고 소감을 남겼다.
빅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해 8경기(7경기 선발 등판)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한 김광현은 신시태니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첫 등판 후 “몸 상태는 좋다”고 했다. 필라델피아전과 다르게 초반을 잘 넘기고 5회 이상 선발 몫을 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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