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출전' 발렌시아, 오사수나 원정서 1-3 패배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4.22 03: 51

이강인이 오사수나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발렌시아는 완패했다.
발렌시아는 2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팜플로나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강인은 후반 초반 교체 투입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사수나는 4-3-3을 가동했다. 조나단 카예리, 아드리안 로페스, 로베르토 토레스, 하비 마르티네스, 루카스 토로, 오이어, 마누엘 산체스, 다비드 가르시아, 아리데인 에르난데스, 나초 비달, 세르히오, 에레라(GK)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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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4-4-2로 맞섰다. 곤살로 게데스, 케빈 가메이로, 데니스 체리셰프, 우로스 라치치, 다니 바스, 유누스 무사, 호세 가야,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무크타르 디아카비, 기옘 몰리나, 자우메 도메네크(GK)가 출전했다. 
전반 13분 오사수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카예리가 왼쪽으로 파고드는 마르티네스에게 패스했다. 마르티네스는 간결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 발렌시아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게데스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살짝 띄워준 공을 가메이로가 파고들면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가메이로의 슈팅이 골문을 열면서 1-1 동점이 됐다.
동점 상황은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32분 발렌시아의 패스 미스를 끊어낸 마르티네스가 카예리에게 패스했다. 카예리는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초반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7분 이강인이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발렌시아는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몰리나가 박스 안 수비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토레스의 슈팅을 도메네크가 선방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또 다시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디아카비가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다. 직전 페널티킥을 실축한 토레스가 재차 키커로 나서 골을 기록했다.
후반 36분 이강인이 프리킥 키커로 나서 기회를 노렸다. 이강인은 수비벽을 살짝 피해가는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막판까지 발렌시아는 추격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경기는 오사수나의 3-1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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