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승' 허문회 감독, "이대호, 중요한 순간 4번 타자 면모"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4.21 22: 43

롯데 자이언츠가 진땀나는 경기 끝에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 10-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7승8패. 시즌 첫 연승이다. 
롯데 4번 타자 이대호는 역전 3점포 포함해 3안타 5타점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치홍, 손아섭, 전준우, 오윤석 등 4명의 선수가 멀티 히트를 폭발시켰다.

경기 앞서 롯데 허문회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아울러 마무리 김원중은 10-9, 살얼음판 리드를 하던 8회초 2사 1루에서 올라와 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첫 세이브.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이대호는 중요한 순간마다 4번 타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원중 역시 8회부터 등판한 상황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 해줬다. 시즌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롯데는 22일 선발 투수로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나선다. 두산은 워커 로켓이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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