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연속 무실점' 수호신 정우람, "후배들 덕분에 이겼다"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4.22 00: 03

한화 수호신 정우람(36)이 9회 1점차 리드를 지켰다.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정우람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 9회초 구원등판, 안타 1개를 맞았지만 탈삼진 2개 포함 실점 없이 막고 팀의 4-3 승리를 지켰다. 시즌 2세이브째. 
1점차 리드에서 키움 중심타선으로 연결되는 부담스런 상황이었지만 정우람은 든든했다.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박병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웅빈과 김혜성을 연속 삼진 잡고 경기를 끝냈다. 

한화 정우람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올 시즌 6경기 5⅓이닝 3피안타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행진. 미스터 제로의 면모를 보여주며 한화의 뒷문을 든든히 책임졌다. 지난 11일 대전 두산전 시즌 첫 세이브에 이날도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 후 정우람은 "우리 선수들이 찬스가 왔을 때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해준 게 승기를 가져왔다. (윤)대경이와 (김)범수가 중간에서 실점 없이 잘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며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좋은 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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