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세계 1위 조코비치와 첫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21 18: 17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4, 당진시청, 85위)가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격돌한다.
권순우와 조코비치는 21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노바크 테니스 센터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세르비아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서 맞붙는다.
권순우는 전날 1회전서 스페인의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예나(91위)를 잡고 16강에 올랐다. 톱시드 조코비치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권순우는 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 조코비치를 상대한다. 빅3 중 한 명인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과 한 차례 경기해 0-2로 완패한 경험이 있다.
한국 선수가 세계 1위와 격돌하는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이형택이 2007년 로저 페더러(스위스, 8위)를 상대했고 정현이 2016년 조코비치, 2017년 나달, 2018년 페더러와 맞붙었다. 이형택과 정현은 모두 세계 1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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