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아버지' 제프 카플란 디렉터, 블리자드 퇴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21 16: 58

19년 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등 대표작을 이끌었던 제프 카플란 디렉터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제프 카플란 디렉터의 후임으로는 ‘오버워치’ 팀의 창립 멤버인 아론 켈러가 맡게 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프 카플란 디렉터의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오버워치’ 제작에 있어 상징적인 인물이다. 출시 이후에도 활발한 피드백과 소통으로 ‘오버워치’ 및 ‘오버워치 리그’의 기틀을 닦았다.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열정적인 이용자들을 위해 ‘오버워치’ 세계와 신규 영웅을 개발하는 것은 영광이었다”며 “저와 함께한 개발자들, 그리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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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카플란 디렉터의 후임으로는 18년 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한 아론 켈러가 맡는다. 아론 켈러 디렉터는 ‘오버워치’의 창립 멤버로, 제프 카플란 디렉터와 같이 오랜 기간 작업해왔다. 아론 켈러 디렉터와 함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신작 ‘오버워치2’를 정상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론 켈러 디렉터는 “제프 카플란 디렉터와 ‘오버워치’를 제작한 것은 영광이었다”며 “‘오버워치2’의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오버워치2’의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하겠다. 앞으로 ‘오버워치’ 시리즈의 미래를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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