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와 재계약 의사 無' 이강인, 울버햄튼 이적 가능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22 00: 41

 이강인(20)과 발렌시아의 작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0일(한국시간) “발렌시아와 계약이 2022년 끝나는 이강인이 재계약 의사가 없어 올여름 이적해야 한다”면서 “발렌시아는 울버햄튼의 라파 미르를 데려오고, 이강인을 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 유스서 성장한 이강인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서 골든볼을 차지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서도 주전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시즌 하비 가르시아 감독으로부터 만족스러운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발렌시아서 자신의 미래를 발견하지 못한 이강인에게 울버햄튼을 비롯해 유벤투스 등이 관심을 보이면서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편, 이강인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는 라파 미르는 울버햄튼서 우에스카로 임대돼 활약 중이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그는 올 시즌 라리가서 12골을 기록 중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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