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이닝 무실점+푸홀스 홈런’ LAA, TEX 6-2 제압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21 13: 32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26)의 성공적인 선발 복귀와 함께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최근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던 오타니는 이날 선발투수로 복귀해 4이닝 1피안타 7탈삼진 6볼넷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제한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4사구를 7개나 허용했지만 포심 최고 구속 시속 97.7마일(157.2km)을 찍으며 건강히 투수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마이크 트라웃, 알버트 푸홀스, 커트 스즈키가 홈런을 날렸다. 푸홀스는 이날 홈런으로 통산 664홈런 고지에 올랐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닉 솔락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3회말 데이빗 플레쳐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에인절스는 4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라일스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텍사스는 6회초 솔락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에인절스는 6회말 트라웃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한 점 더 달아났다. 
7회초에는 텍사스가 조이 갈로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1점차 승부를 만들었지만 텍사스는 7회말 푸홀스의 솔로홈런과 커트 스즈키의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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