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고 3타점’ TB, KC 14-7 격파…5연승 질주 [TB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21 12: 45

탬파베이 레이스가 타선이 폭발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7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성했다. 
최근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던 쓰쓰고 요시토모(29)는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1할7푼(47타수 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쓰쓰고 요시토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쓰쓰고를 포함해 탬파베이 타선은 15안타 13득점으로 캔자스시티 마운드를 두들겼다. 랜디 아로자레나가 3안타 활약을 펼쳤고 브랜든 로우, 마이크 주니노, 오스틴 메도우스는 홈런을 날렸다. 
선발투수 리치 힐은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터지면서 패전을 면했다. 
1회초 1사 2, 3루에서 나온 야수선택으로 선취점을 올린 탬파베이는 2회 메도우스의 희생플라이와 조이 웬들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마누엘 마고와 쓰쓰고는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캔자스시티는 3회말 니키 로페즈의 2타점 적시타와 카를로스 산타나의 2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탬파베이는 4회초 로우가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5회에는 윌리 아다메스가 1타점 3루타를 날렸다. 캔자스시티도 5회말 산타나가 솔로홈런을 기록했지만 탬파베이는 6회초 마누엘 마고의 안타와 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의 실책으로 2득점에 성공했고 이어서 쓰쓰고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캔자스시티는 6회말 위트 메리필드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헌터 도저가 땅볼로 한 점을 더 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9회초 주니노의 투런홈런과 메도우스의 백투백홈런으로 캔자스시티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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