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팀은 버거웠나’ 류현진, 5이닝 4실점 패전 위기…ERA 3.00↑ [류현진 LIVE]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21 09: 57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땅볼)-크리스티안 아로요(직선타)-J.D. 마르티네스(뜬공)를 연달아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한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를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아쉬운 수비로 2루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마윈 곤잘레스-헌터 렌프로를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막았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 선두타자 바비 달벡에게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케빈 플라웨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단번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고 에르난데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아로요와 마르티네스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보가츠를 상대로는 시속 91.1마일(146.6km) 몸쪽 높은 포심을 던졌다가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이후 바스케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곤잘레스에게 다시 2루타를 맞아 1사 2루 위기를 맞이했다. 렌프로를 상대로 다시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은 달벡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아로요에게 2루타를 맞았고 마르티네스는 유격수 실책으로 살아나갔다. 보가츠에게 유격수 땅볼타구를 유도해 2사 1, 3루를 만든 류현진은 바스케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투구수 83구를 기록한 류현진은 6회 조엘 파얌프스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토론토는 6회까지 1-4로 지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류현진은 시즌 2패를 기록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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