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보가츠에게 3점홈런 허용…4회까지 4실점 [류현진 LIVE]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21 09: 20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회말 엔리케 에르난데스(땅볼)-크리스티안 아로요(직선타)-J.D. 마르티네스(뜬공)를 모두 범타로 잡아낸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를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안이한 수비 때문에 2루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마윈 곤잘레스-헌터 렌프로를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 선두타자 바비 달벡에게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케빈 플라웨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고 에르난데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아로요와 마르티네스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보가츠를 상대로는 1볼 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했지만 시속 91.1마일(146.6km) 몸쪽  높은 포심을 던졌다가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이후 바스케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곤잘레스에게 다시 2루타를 맞아 1사 2루 위기를 맞이했다. 렌프로를 상대로 다시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은 달벡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4회에만 4실점한 류현진은 플라웨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힘겨운 4회를 끝냈다. 경기는 4회까지 토론토가 1-4로 지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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