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롤드컵 챔피언십 포인트 1위 담원 2위 젠지, 3위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4.21 08: 28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도입한 첫 시즌 2021 LCK 스프링은 담원 기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자연스럽게 올 가을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챔피언십 포인트를 가장 많이 챙긴 팀은 담원이 됐다. 우승을 차지한 담원은 90점, 2위 젠지는 70점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확보했다. 
지난 18일 독자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결승전이 끝나 우승 팀과 준우승 팀, 즉 1위와 2위는 알겠는데, 스프링 스플릿에 배정 되어 있는 3위 50점은 어느 팀이 받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메일을 받고 나니 지난해까지 진행된 계단식 플레이오프의 경우 직관적인 구조로 자연스럽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패배한 팀이 3위였겠지만, 이번의 경우 한화생명과 T1 두 팀이라 자연스럽게 챔피언십 포인트 3위에 오른 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패배한 디알엑스와 농심이 확보한 챔피언십 포인트는 어떻게 될까에 대한 경우 역시 마찬가지가 됐다. 

2021년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한 첫 해다. 첫 시즌인 2021 LCK 스프링은 플레이오프 진행 방식을 대거 바꾸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2020 시즌까지는 5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정규 리그 1위가 결승에 직행한 상황에서 낮은 단계의 팀들이 높은 순위의 팀들과 차례로 대결하는 방식을 택했지만 2021 스프링 스플릿부터 플레이오프 방식에 변화를 줬다.
새로 도입된 플레이오프 방식은 정규 리그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정규 리그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대결하며 1위와 2위는 2라운드에 직행한다. 정규 리그 1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한 두 팀 가운데 한 팀을 선정할 혜택을 가지며, 2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이 결승에서 대결을 펼쳐 스프링 최고의 팀을 가린다. 플레이오프의 모든 경기는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LCK 규정집 '6.2.4 챔피언십 포인트'의 내용에 따르면 '매 스플릿 종료 후 플레이오프 최종 순위에 따라 팀에게 다음 방식으로 챔피언십 포인트가 부여된다. 챔피언십 포인트에 따라 월드 챔피언십 시드권 및 LCK 대표팀 선발전(이하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로 적시됐다. 
스프링 스플릿의 경우 1위는 90점, 2위 70점, 3위 50점, 4위 30점, 5위 20점의 점수를 확보하게 된다. 독자의 질문 처럼 결승전으로 인해 1위와 2위는 확인이 쉽지만, 3위와 4위, 5위의 경우는 변경된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궁금증이 생기게 된 상황. 정답은 규정집 안에 있었다. 
규정집 6.2.3 플레이오프의 내용을 살펴보면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플레이오프 2 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이 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1 라운드에서 패배한 두 팀 중 정규시즌 상위 순위 팀에게 상위 순위(5 위)를 배정하며 플레이오프 2 라운드에서 패배한 두 팀 중 정규시즌 상위 순위 팀에게 상위 순위(3 위)를 배정한다.'고 명시됐다. 따라서 스프링 3위는 정규시즌 상위 팀인 한화생명이, 5위는 디알엑스가 된다. 챔피언십 포인트 또한 시즌 순위에 따라서 한화생명이 50점, T1 40점, 디알엑스가 20점을 갖는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