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기자] 최근 전통 스포츠 인사들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낯선 일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48・노르웨이)은 최근 자국의 e스포츠 팀에 투자를 결정했다.
‘울티 에이전시’의 특징은 전통 스포츠와 연계다. ‘울티 에이전시’는 기존 e스포츠 팀과 다르게 소속 인원을 관리할 때 축구와 유사한 모델을 사용한다. 마케팅, 브랜드 전략도 궤를 같이 한다.
솔샤르 감독은 유명 에이전트인 짐 솔바켄과 함께 ‘울티 에이전시’에 투자했다. 솔샤르 감독, 짐 솔바켄은 각각 12.5%의 지분을 취득했다. ‘울티 에이전시’ 측은 축구계에서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 신규 투자자들이 아시아, 남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솔샤르 감독은 “e스포츠 산업은 지난 몇년 간 예측한 것 보다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e스포츠는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세계로 퍼뜨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탄탄한 계획을 지닌 ‘울티 에이전시’와 함께하게 되어 흥미롭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