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릭 감독 사퇴예고에 흔들리지 않은 뮌헨, 레버쿠젠에 2-0 완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4.21 08: 16

한지 플릭 감독의 사퇴예고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흔들리지 않았다. 
뮌헨은 21일 새벽(한국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0-2021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레버쿠젠을 2-0으로 이겼다. 선두 뮌헨은 2위 라이프치히(승점 61점)와 승점 10점을 유지했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대신 원톱으로 나선 막심 추포 모팅이 전반 7분 선취골을 터트렸다. 불과 6분 뒤 키미히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뮌헨이 일찌감치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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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뮌헨 감독은 지난 18일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뮌헨을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고, 2023년까지 계약된 감독이 돌연 계약해지를 선언한 것. 
뮌헨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지만 여전히 분데스리가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었다. 플릭 감독은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뮌헨 사임 후 독일대표팀 부임이 유력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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