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토트넘, 결승 앞두고 감독 경질은 미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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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토트넘, 결승 앞두고 감독 경질은 미친짓"


[OSEN=우충원 기자] "감독 경질은 미친짓".

토트넘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무리뉴와 코치진은 구단의 가장 힘든 시기에 함께해 줬다. 무리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에 굉장한 회복력을 보여준 진정한 프로다. 개인적으로 모리뉴와 일하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웨인 루니는 불만을 표출했다. 루니는 20일 메트로에 게재된 인터뷰서 "리그컵 결승을 앞둔 시점에서 감독을 경질하는 건 미친 짓이다. 이상한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오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을 앞둔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것에 대한 불만이었다.

루니는 “토트넘은 컵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무리뉴는 환상적인 감독이며 내가 본 최고의 지도자 중 하나다. 그는 분명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 대신 토트넘은 U-19팀 감독인 라이언 메이슨 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낸다.

루니는 "모든 것이 선수들에게 달려있다. 나도 겪어봤다. 어떤 이들은 고무될 것이고 다른 선수들은 이 결정에 화가 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생각하는 건 선수 개개인의 몫이다. 감독이 떠난 후 누군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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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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