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참가팀, 외국인 선수 입국 금지 추진" 英 정부... 손흥민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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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참가팀, 외국인 선수 입국 금지 추진"...
[OSEN=우충원 기자] "외국인 선수 입국 금지 추진할 것".


[OSEN=우충원 기자] "외국인 선수 입국 금지 추진할 것".

토트넘을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날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 6′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는 19일 “새로운 리그를 만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초대 회장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맡는다. 유럽 5대 주요 리그 중 독일, 프랑스에선 아직 공식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힌 팀이 없다. 공식 출범 시기는 이르면 2022-2023시즌이 될 전망이다.

영국 정부가 슈퍼리그 출범을 반대하고 있다. 더 선은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 장관은 의회에 보낸 성명을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슈퍼리그 출범을 막겠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다우든 장관은 슈퍼리그 참가 구단들을 제재하는 방안을 조사 중이라면서 "지배구조 개혁부터 경쟁법까지 모든 옵션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축구 전반에 관해 팬 주도의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코로나19 때문에 지연되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힘을 받았다.

다우든 장관은 "축구 구단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며, 구단주는 임시 관리인일 뿐이란 점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슈퍼리그 참가 구단도 정부와 납세자의 도움을 크게 받았으며, 이들은 그 대가로 납세자에게 진 의무에 관해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우든 장관은 "만약 선수들의 입국을 금지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 입국 금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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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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